한 직장에서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게되었습니다. 결혼도 하고 첫째아이 육아휴직후 복귀하여 더 다니다가 둘째아이 육아휴직까지 참 오래버텨왔던 회사였네요... 여러 이유가 있긴하지만 가장큰이유는 일&사람에 지치기도 했고, 앞자리 4되기 전에 나만의 일을 '시작'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 봐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요즘 N잡 많잖아요 ㅎㅎ 그.런.데 사실 준비하고 그만둔건아니라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안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제가 던졌으니 작심삼일이 될지라도 그 작심삼일을 꾸준히 해보려고합니다.^^ 잠시 감상에 젖어 서론이 길었는데요~ 저의 퇴사때 상황을 말씀드리면 이랬습니다. 13년 차쯤 거의 쉬지 않고 일한 직장인(고용보험기간은 10년 이상이다)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1년 이어서 다 소진 법정..